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이때에
전통 일본 우동이 먹고 싶다면 ??
안녕하세요 :) 오늘의 딜리셔스트립은
서울에서 전통 일본 우동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해요 !
아는 사람들은 아는 명지대 우동 맛집 '가타쯔무리'
영업시간 매일 11:00-14:30
휴무일 페이스북 공지
http://facebook.com/katatsumuriudong
여기는 간판이 참 특이하죠 ??
우동 가게 이전부터 사용하던 간판인가 봐요
문 옆에 작게 '가타쯔무리' 간판이 걸려 있는데
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가기 쉽더라고요
영업시간도 짧고 자리가 10자리 미만이어서
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다 오시는게 편할 것 같아요
저는 11시에 맞춰서 갔는데
자리가 한 테이블 남아 있었고
먹고 나오니까 웨이팅이 길게 있었어요
한국인 아내와 일본인 남편 분이 운영하는 가게이고
일본 시코쿠에 있는 카가와켄에서 우동을 공부하고 오셨다고 해요 !
메뉴는 크게 국물이 있는 우동과 없는 우동으로 나뉘고
국물이 있는 경우는 국물과 면의 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요 !
이렇게 우동에 맞는 간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네요 !
숟가락과 젓가락, 물은 셀프입니다
옆에 손소독제도 준비되어 있네요 !
차를 마시면서 우동을 기다리고 있었어요
이곳에 단점이 있다면
에어컨이 없다는 것ㅠㅠ
날씨가 더 더워지면
오기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
친구는 가케우동을 히야히야(찬 면과 찬 국물)로 주문했어요
가케우동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라고 써져 있어서
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
다시마 맛이 두드러졌고 정말 맛있었어요 !
우동면도 일반 가게에서는 맛보기 어려운
쫄깃한 식감이어서 더 좋았어요 <3
저는 국물이 없는 카마타마 우동을 주문했어요
카마타마 우동은
면을 삶은 뒤 헹구지 않고
바로 달걀과 간장만 넣어 비벼먹는 우동이에요
카마타마 우동에 맞는 간장을 넣고
같이 나온 파도 올려 먹으니
더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!!
두 가지 우동 다 너무 중독성 있고
계속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!!
벽에 작은 괘종시계가 걸려 있는데
실제 소리가 나더라고요 XD
가구나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고
레트로한 느낌이었고
전체적으로 일본 느낌이 나는 가게였습니다
맛★★★★★ 연희동에 있는 우동 맛집 등등 여러 군데 가봤지만 기억에 남는 곳이 별로 없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여기는 계속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!! 왜 일본 전통 우동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
가성비★★★★★ 요즘 8,000원 미만으로 한 끼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가성비까지 제대로네요 !
청결도 ★★★★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테이블도 바로바로 정리해 주셨어요.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숟가락 젓가락이 셀프인데 뚜껑도 따로 없고 여러 사람 손을 타게 되어있었어요
서비스★★★★ 전체적으로 좋았고 친절하셨어요!